코코 샤넬: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일어선 패션의 여왕

코코의 마법: 샤넬의 신비한 여정

20230909 팜므파탈 스토리 -03-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 코코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코코는 어려서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으며 어떤 옷이든 멋지게 손질해 입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코코의 어린 시절은 녹록치 않았다. 그녀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는 그녀와 동생들을 돌볼 여력이 없어 고아원에 맡겨야 했다. 고아원에서 코코는 자매들로부터 바느질을 배웠고 스스로 인생의 도약대를 찾고자 애타게 노력했다. 

그러던 어느 날, 코코의 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왔다. 코코의 고아원 시절 친구인 아델이 돌아와 그녀에게 말했다.

“코코야, 이 고아원에서 벗어나 큰 도시로 가지 않을래?

너는 패션계의 샛별이 되어야 해. 나는 네 뒤를 따라갈거야.”

코코는 주저없이 아델과 함께 파리로 떠났다. 파리에서 코코는 낮에는 가수로, 밤에는 바느질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갔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승마 경기를 관람하며 부유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취향과 세련된 패션스타일에 대해서 연구했고 특히 여성 승마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에뛰엔 바이올드를 만나면서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한다. 에뛰엔은 부유한 사업가이자 승마 선수였고 코코의 패션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탄복했다. 그는 코코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나는 너의 능력을 믿어. 네가 언젠가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가 될거라 확신해.

내가 너의 작업 공간을 마련해 줄게.”

에뛰엔의 도움으로 창작의 공간을 갖게 된 코코는 패션 디자인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다.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 냈고 그녀가 만든 옷들과 액세서리는 도시의 상류층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복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는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여성들에게 새로운 패션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이 항상 순탄치 많은 않았다.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코코와 에뛰엔은 힘든 시기를 겪는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은 경제적 사회적 패닉에 휩싸였고 코코의 가계 역시 이러한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대전으로 인해 여러 나라에서 패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코코의 브랜드는 판매량이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코코는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전쟁으로 인한 불황기에도 끈질긴 노력과 창의력으로 브랜드를 유지해 나갔다.

그녀는 전쟁으로 인해 부족해진 소재와 인력을 대체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해냈고 니트웨어와 저지 소재를 사용하여 편안한 옷을 제작하여 사람들이 코코의 옷을 찾게 만들었다. 

전쟁이 끝난 후 코코는 더 강력한 패션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어느날 한 파티에서 그녀는 놀랄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는 여성들이 너도나도 새로운 향수를 찾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에 코코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향수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자신만의 향수를 개발하기로 마음먹는다. 

얼마후 코코의 향수는 출시되었고 그녀의 옷처럼 섬세한 향기를 풍겼으며 그 향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사람들은 점점 코코의 브랜드에 빠져들었고 코코의 브랜드는 어느덧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고 그녀 또한 패션계의 거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코코는 항상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았다. 그녀는 고아원에서 지낸 시절을 떠올리며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며 고아원에서 받은 가르침을 잊지 않았던 그녀는 자신이 이룩한 많은 성취물을 고아원에 기부하였고 젊은 디자이너를 키우기 위해 패션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패션계의 거장이 된 코코는 그곳에서 후배들을 양성하며 자신의 가치와 철학을 전파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코코는 오랜 친구 아델과 함께 고향을 찾았다. 그들은 옛날 어머니가 만들어준 따듯한 수프를 떠올리며 그 시절의 추억에 젖어들었다. 코코는 아델에게 속삭였다.

“아델, 우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자랐어.

이제 우리는 세상에 그 사랑을 전하고 있어.

옷과 향수를 통해 사람들이 우리의 따듯함을 느끼게 하고싶어.” 

코코와 아델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다가 발견한 숲 속의 작은 오두막집 앞에 서서 유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서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를 맹세했다.

이후로도 코코의 패션사업은 전 세계로 성장하였고, 아델은 코코의 옆에서 그녀를 도와주며 자신만의 성공을 이루기도 했다. 아델은 사회복지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고아들과 불우한 이들을 돕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들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로 가득했고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었으며 시련과 어려움을 이겨냈다. 그들은 어머니의 사랑과 기억을 마음속에 간직했고 그것을 삶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삼았다.

시간이 흘러 코코와 아델은 노년을 맞이했다. 그들은 그동안의 성공과 성취를 뒤돌아보며 어머니와 함께 보낸 시절을 추억하며 생을 마감했다.


코코, 그녀의 본명은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1883.8.19 ~1971.1.10). 코코 샤넬은 패션 세계에 혁명을 일으키며 여성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코코 샤넬의 용기 있는 도전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패션 세계를 열어주었고 시간이 지나도 코코 샤넬의 이름은 여전히 패션의 전설로 남을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열정과 끈기, 그리고 사랑이 어떻게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동화로 전해질 것이다.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 을 추모하며.. 에디터 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