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뮤지엄,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서울에서 만나다
이랜드뮤지엄(E·LAND MUSEUM)이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하여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시를 개최한다고 4월 29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5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며,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함께 국내 작가들의 독특한 예술 작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파코 라반, 카스텔바작, 이세이 미야케 등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파코 라반의 플라스틱과 금속을 소재로 한 의상들과 카스텔바작의 독특한 ‘테디베어 재킷’, 그리고 이세이 미야케의 플리츠 소재 작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장 폴 고티에, 프랑코 모스키노, 마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맥퀸 등의 작품도 선보이며, 맥퀸의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미디어 아트와 패션 스케치가 전시된다.
국내 작가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연진영 작가는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와 협력하여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재활용한 설치 예술 작품을 제작했다. 또한, 메이킴 작가는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과 비견되는 당대 최고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는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소장품을 활용해 다채롭고 신선한 전시를 전국 단위로 기획하면서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디터 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