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 ‘런데일호’ 진수식 대모 참여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가 지난 5월 27일 울산광역시 미포항에서 열린 CMA CGM의 ‘런데일호(Rundale)’ 진수식에 대모(代母)로 초청받아 참여했다.
진수식은 건조된 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며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대모가 선박의 이름을 공개하고 진수줄 절단식과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주도한다.
진수식은 역사는 고대시대에서 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풍습으로,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전통적인 의식이다. 초기에는 신에게 바치는 제사 의식으로 시작되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선박의 첫 항해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대모는 전통적으로 선주의 여성 가족이나 여성 유명인사가 맡아왔으며, 국내에서는 故 육영수 여사 등 영부인들을 포함한 여성 유명인사들이 대모로 참여해왔다.
CMA CGM 그룹은 과거 한국코닝 이행희 대표, 주한프랑스대사관 아델린-리스 코프 경제부장 등 영향력 있는 여성 인사들을 대모로 지정해왔다. 방실 대표 또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유일한 여성 리더로서 이번 진수식에 초청받아 대모 역할을 수행했다.
방 대표는 “런데일호의 순항을 기원하며,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들도 이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런데일호와 함께 순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런데일호는 CMA CGM, HD현대중공업, 아틀랑티크 조선소의 협업으로 탄생한 2,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선박이다. 이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0%까지 줄이는 친환경 설계를 갖추고 있으며, 울산에서 출항해 지중해와 북유럽을 중심으로 운송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에디터 레노
자료제공: 푸조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