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숨겨진 본능과 그림자: 성적 전시

Reno’s Submission 5

분흥색 배경. 청바지 지퍼 사이로 삐져나온 바나나 이미지

왜 나는 종종 그렇게 행동할까. 내 몸이나 성기를 보여주는 그 순간의 동기나 본능. 이 행위는 어디서 시작된 것이며, 이에 대한 나의 감정과 경험은 무엇으로 부터 비롯된 것일까?

이는 자연의 나에게 부여한 본능적 욕구에서 오는 것일까? 내 안에는 동물들처럼 나만의 본능이 있을까? 그 본능이 나를 이끄는 걸까? 그것이 자신의 성적 우수성을 여성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에서 오는 것일까? 아마 나 역시 그 본능의 일부를 가진 존재일지도 모른다.

혹은 내가 살아온 문화와 사회가 나에게 그런 행위의 의미를 부여한 것일까? 내게 권력과 지위, 남성성의 상징으로서 그것을 전시하도록 가르친 것일까? 나는 그것을 통해 어떤 사회적 우위나 권력을 얻고자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나 자신의 깊은 곳에서 오는 나만의 심리 때문일까? 자신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은 갈망. 그런 감정들이 나를 이끄는 걸까?


에디터 레노
사진 UnsplashDeon Bl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