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7월 ‘이달의 아티스트’ 한로로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7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싱어송라이터 한로로(HANRORO)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으로,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로로는 지난 5월 두번째 EP ‘집’을 발매했다. 그녀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ㅈㅣㅂ’에 대해 “이번 앨범의 주제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너진 현실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번 앨범에서 다루고 싶은 가장 큰 메시지였다” 고 밝혔다.
타이틀곡을 ‘집’이 아닌 ‘ㅈㅣㅂ’으로 표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난 사실 틀에 박히고 쳇바퀴 굴러가는 삶을 좋아하고 집에서 영화보는 게 유일한 힐링이다. 그러나 음악 자체가 그런 것들을 깨부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한로로는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하는 등 바쁘게 활동하며 ‘Z세대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는 “다음 앨범에 대한 구성들을 차근차근 해볼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 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에디터 레노
자료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